[포항 맛집] 영일대 딸바보 - 북부맛집, 벌집껍데기와 소주

안녕하세요? 꿩세입니다.
어그제 로즈데이였다는데 장미꽃 받으셨나요?
저는 받지는 못하고 보고만 왔어요.
오는 18일!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장미축제를 한대요.
그래서 저는 미리 장미꽃도 볼겸 그 맞은 편에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 영일대 딸바보에 다녀왔어요.

*위치: 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 283
구)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333

*시간: 오픈시간 17:00 ~ 01:00
첫째 월요일, 셋째 월요일은 휴무

*가격: 모소리살 7,000원(100g)
가오리살 7,000원(100g)
가로막살 6,000원(100g)
꼬들살 7,000원(100g)
벌집껍데기 6,000원(180g)
깍두기 짜글이밥 5,000원(2인기준)
공기밥 1,000원

*주차: 가게 바로 앞 3대정도 주차가능

-돼지 한마리당 300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
-제주도 국내산을 사용

-모소리살: 돼지 목덜미 특수부위
-가오리살: 등심과 껍데기 사이에 있는 특수부위

오늘은 소주를 먹고 말겠다는 의지로 차를 놔두고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.
기사님께 혹시 영일대 딸바보 아시냐고 물으니까 아신다고 해서 정말 딱 앞까지 갔답니다.
육거리에서 영일대 딸바보 앞까지 택시비는 4,400원 나왔어요.
혹시나 택시타고 가실 분은 참고해주세요.

가게에 도착했을 땐 벌써 두팀이 대기하고 있었어요.
7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으니 손님이 많을 시간이기도 했고 가서 보니 테이블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고요.
이름과 인원수만 적고 밖에서 30분정도 기다렸어요.

다 먹고 나오니 밖에 또 2-3팀정도 대기하고 있더라고요.
그걸 보면 어느정도 대기걸리는 건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.

의자에 앉아서 대기할 수 있고요.
앞에 바로 장미꽃하고 바다가 보여서 기다리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니 걱정 No!
그리고 에어로빅인것 같은데...
아무튼 단체로 음악을 틀고 춤을 추시더라고요.

날도 선선하고 저도 건너편으로 가서 같이 출 뻔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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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문은 모소리살, 가오리살, 가로막살, 꼬들살, 벌집껍데기 이렇게 다섯가지 각각 1인분씩 시켰어요.
직원분도 이렇게 주문하는걸 추천하더라고요.
특수부위라고 걱정했는데 전혀 거부감 들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.

기본 반찬으로 된장찌개, 계란찜, 물김치, 쌈무 등이 나와요.
사진 보여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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깍두기 짜글이밥은 5,000원 2인기준입니다.
중간에 계란도 딱 올려주고 비주얼 보이시죠?
냄비는 뜨거우니 섞을 때 조심해주셔야 해요.

그리고 위에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버섯에 #딸바보 라고 찍혀있더라고요.
너무 기발한 것 같아요. 보고 완전 감탄!

2명이서 가도 메뉴판에 있는 메뉴 하나씩 맛보셔도 충분하니 골고루 주문해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.
저는 남자친구랑 소주 각 1병씩 클리어했습니당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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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머지 사진들도 보여드리고 저는 이만 뿅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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